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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장아파트 3곳, 한남동·이촌동에서 자산가치를 따져보다

용산구 대장아파트 TOP3. 용산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대장 자리를 다투는 세 단지. 나인원한남·한강맨션·한남더힐을 실거래가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대장아파트 약 7분 분량
나인원한남 거리뷰
용산구 대장아파트, 나인원한남

단지 위치

  1. 1 나인원한남130.0억
  2. 2 한강맨션47.5억
  3. 3 한남더힐38.0억

※ 마커나 목록을 누르면 단지 정보와 네이버 지도 링크가 열립니다.

용산구는 강남, 도심(광화문), 여의도 3대 업무지구 사이에 낀 입지 덕에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직주근접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한남동과 이촌동은 각각 초고가 주거지와 전통적인 중산층 거주지를 대표하는 동네로, 호갱노노 실거래가 데이터를 보면 이 두 동네에서 용산구의 상위권 단지들이 대부분 나온다. 이 글에서는 나인원한남, 한강맨션, 한남더힐 세 단지를 데이터 기준으로 비교한다. 용산구 전체 위치는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짚고 갈 부분이 있다. 흔히 말하는 “국평"은 전용 84㎡, 공급면적 기준 약 34평을 뜻하는데, 아래 세 단지는 각각 공급면적이 75.3평, 31.2평, 26.5평으로 국평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래 대표 실거래가는 각 단지의 실제 공급 평형 기준이고, 단지 간 가격을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평단가(만원/평)로 환산한 수치를 봐야 한다.

  • 나인원한남 (한남동) — 공급 75.3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 130.0억 원(최고 실거래), 평단가 17,270만원/평
  • 한강맨션 (이촌동) — 공급 31.2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 47.5억 원, 평단가 15,205만원/평
  • 한남더힐 (한남동) — 공급 26.5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 38.0억 원, 평단가 14,347만원/평

평단가만 보면 나인원한남이 가장 높고, 한남더힐이 가장 낮다. 다만 나인원한남은 공급 75.3평이라는 초대형 평형 기준 가격이라 절대 금액 자체가 크게 뛰는 구조고, 한남더힐과 한강맨션은 그보다 훨씬 작은 평형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

나인원한남 — 한남동 829, 2019년 준공

나인원한남은 한남동 829번지에 위치한 341세대 규모의 단지로, 2019년에 준공됐다. 공급 75.3평이라는 초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고, 최고 실거래가가 130억 원(평단가 17,270만원/평)에 형성되면서 단순 평단가로는 세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세대수가 341세대로 많지 않은 저밀도 단지라는 점, 그리고 단지 설계 자체가 프라이버시를 극도로 중시하는 구조라는 점이 이 단지의 특징으로 자주 언급된다.

나인원한남 거리뷰
나인원한남 호갱노노 시세 나인원한남 전용 206.9㎡ 248타입 평면도

교통 측면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6호선 한강진역인데, 직선거리로 약 1.3km, 도보로는 20분 안팎이 걸리는 거리라 도보 접근성은 좋은 편이 아니다. 실제로 이 단지 거주자들의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나 마을버스 위주로 알려져 있다. 대신 도로 접근성은 우수해서 강변북로와 남산1호터널을 통해 강남과 도심(광화문) 방향 모두 차량으로 15~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다. 직주근접 관점에서 보면 한남동은 강남과 도심의 중간 지점에 있어, 두 업무지구 어디로 출퇴근하든 이동거리가 크게 불리하지 않은 위치다.

학군은 한남초등학교 배정, 용산중학교 학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근에 서울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 접근성이 있는 것도 한남동 고급 주거지의 특징 중 하나다. 공원 인프라로는 한강 한남지구(한남근린공원 및 한강공원 한남지구)가 도보권에 있어 산책이나 야외활동 공간 접근이 어렵지 않다. 병원은 순천향대학교병원이 한남동 인근에 위치해 응급 상황 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재건축 이슈로 보면 나인원한남은 2019년 준공된 신축 단지라 재건축 연한(통상 30년)까지 20년 이상 남아 있어 재건축 논의 자체가 해당되지 않는다. 이 단지의 투자 포인트는 재건축이 아니라 초고가 저밀도 단지로서의 희소성과, 용산 개발 호재(용산공원 조성,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지역 전체의 가치 상승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인가 하는 질문에는, 341세대라는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또래 가구 비중을 논하기는 어렵다. 다만 단지 내부에 수영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저층·저밀도 설계로 통학로에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분리돼 있는 점은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맨션 — 이촌동 300-153, 1971년 준공

한강맨션은 이촌동 300-153번지에 위치한 660세대 단지로, 1971년에 준공된 서울에서 손꼽히는 노후 단지다. 공급 31.2평 기준 실거래가는 47.5억 원, 평단가로 환산하면 15,205만원/평이다. 준공연도만 보면 세 단지 중 가장 오래됐지만, 그만큼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단지이기도 하다.

한강맨션 거리뷰
한강맨션 호갱노노 시세 한강맨션 전용 102㎡ 103타입 평면도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교통 접근성이다.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만나는 이촌역이 단지에서 약 300m, 도보로 4~5분 거리에 있어 세 단지 중 지하철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다. 이촌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한 정거장, 용산역까지도 인접해 있어 KTX와 공항철도 환승까지 가능한 입지다. 직주근접 측면에서는 여의도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 내외, 강남권 이동도 반포대교를 통해 20분대로 가능해 이촌동 특유의 실수요층(직장인, 전문직 가구)이 두터운 이유를 뒷받침한다.

학군은 신용산초등학교 또는 신동초등학교 배정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용산중학교 학군과 인근 학원가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공원 인프라 측면에서는 이촌한강공원이 단지 바로 인접해 있어 세 단지 중 한강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도보로 5분 이내 한강공원 진입이 가능해 산책, 자전거, 운동 시설 이용이 자유롭다. 병원은 인근에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종합병원 접근성이 있는 편이다.

재건축 이슈는 한강맨션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971년 준공으로 재건축 연한(30년)을 이미 40년 이상 초과한 상태이며,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조합 설립, 관리처분인가 등 정비사업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660세대라는 세대수 대비 부지 면적이 넉넉한 편이라 세대당 대지지분이 여유 있다는 평가가 재건축 사업성의 근거로 자주 거론된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이촌동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있어, 현재 가격에는 이런 재건축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인지를 보면, 이촌동은 전통적으로 학군과 학원가가 잘 갖춰진 중산층 밀집 거주지로, 또래 가구 비중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촌한강공원이라는 대형 놀이·운동 공간이 도보권에 있고, 통학로도 오랜 기간 형성된 주거지라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이주와 공사 기간 동안 생활 환경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한남더힐 — 한남동 810, 2011년 준공

한남더힐은 한남동 810번지에 위치한 600세대 단지로, 2011년에 준공됐다. 공급 26.5평 기준 실거래가는 38.0억 원, 평단가로 환산하면 14,347만원/평으로 세 단지 중 평단가는 가장 낮지만, 이는 비교 기준 평형이 26.5평으로 셋 중 가장 작기 때문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절대 가격 자체는 여전히 서울 최상위권에 속한다.

한남더힐 거리뷰
한남더힐 호갱노노 시세 한남더힐 전용 57.7㎡ 87B타입 평면도

교통 접근성은 나인원한남과 비슷하게 6호선 한강진역이 가장 가까운 역인데, 직선거리로 약 1.1~1.2km, 도보 15~18분 정도 거리다. 도보로 이용하기엔 다소 애매한 거리라 자가용이나 셔틀 이용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주근접 측면에서는 한남대교와 남산 인근 도로망을 통해 강남 테헤란로까지 차량으로 15~20분, 광화문 도심권까지도 비슷한 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어 두 업무지구 모두에 균형 잡힌 접근성을 갖췄다.

학군은 한남초등학교 배정 권역에 속하고, 용산중학교 학군과 연결된다. 공원으로는 한강 한남지구와 매봉산 근린공원이 인근에 있어 도심 속 녹지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병원은 순천향대병원이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꼽힌다. 600세대 규모의 단지 내부에는 실내 수영장, 스파, 도서관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어 단지 자체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는 구조다.

재건축 관점에서 보면 한남더힐은 2011년 준공으로 재건축 연한까지 아직 15년 이상 남아 있어 당분간 재건축 이슈에서는 자유로운 단지다. 이 단지의 가치 상승 요인은 재건축이 아니라, 인근 한남뉴타운 재정비사업의 진행과 용산공원 조성,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지역 전체의 개발 호재에 연동돼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이 인접해 있어 두 단지의 가격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인지를 따져보면, 600세대 규모는 앞선 두 단지보다는 크지만 여전히 대단지라 부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과 녹지 공간이 넉넉하게 조성돼 있고, 외부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폐쇄형 단지 구조라 통학로 안전성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소아과 등 병의원 접근성은 인근 한남동, 이태원 상권을 이용해야 하는 정도로, 이촌동만큼 생활 인프라가 촘촘하지는 않다.

세 단지를 함께 놓고 보면

세 단지를 나란히 놓고 보면 용산구 상위권 시세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가 드러난다. 나인원한남은 초대형 평형과 저밀도 설계로 평단가 자체가 가장 높고, 한강맨션은 55년 차 노후 단지임에도 재건축 기대감과 이촌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가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한남더힐은 절대 가격은 여전히 최상위권이지만, 비교 평형이 작아 평단가로는 셋 중 가장 낮게 나타난다. 실수요 관점에서는 신축 커뮤니티 시설을, 투자 관점에서는 한강맨션의 재건축 이후 가치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 실거래가·평단가는 호갱노노 데이터 기준이며, 시세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매수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자.

자주 묻는 질문

용산구 대장아파트는 어디인가요?

호갱노노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한남동의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 이촌동의 한강맨션이 용산구 상위권 단지로 꼽힌다. 평단가 기준으로는 나인원한남이 17,270만원/평으로 가장 높다.

세 곳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은?

평단가 기준으로는 한남더힐이 14,347만원/평으로 가장 낮고, 나인원한남이 17,270만원/평으로 가장 높다. 다만 비교 기준 평형이 각각 26.5평, 75.3평으로 달라 절대 가격만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곳은?

한강맨션이 이촌역(4호선·경의중앙선)까지 약 300m, 도보 4~5분 거리로 세 단지 중 교통 접근성이 가장 좋다.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은 한강진역까지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도보 이용이 다소 불편한 편이다.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곳은?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이 재건축 연한을 크게 초과한 상태로, 안전진단 통과와 조합 설립 등 정비사업 절차가 진행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인원한남(2019년)과 한남더힐(2011년)은 준공 연차가 짧아 당분간 재건축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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