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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역 대장아파트, 어디를 봐야 할까

상일동역 대장아파트 TOP3. 5호선 상일동역 도보 생활권, 강동구 대장아파트 3곳. 고덕그라시움·고덕아르테온·한양(명일동)을 실거래가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대장아파트 약 8분 분량
고덕그라시움 거리뷰
신축 대단지의 힘, 고덕그라시움

단지 위치

  1. 1 고덕그라시움24.7억
  2. 2 고덕아르테온23.0억
  3. 3 한양아파트(명일동)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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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서 상일동역 근처로 이사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세 단지가 있다. 고덕그라시움, 고덕아르테온, 그리고 명일동 한양. 규모도 다르고 연식도 다르고 심지어 브랜드 이미지까지 제각각인데, 왜 이 셋이 유독 함께 언급될까. 시세와 입지를 뜯어보면 이유가 명확해진다. 셋 다 상일동역을 도보 생활권에 두고 있으면서도, 각자 다른 강점으로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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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국평(전용 84㎡) 기준으로 세 단지의 가격을 먼저 정리한다. 단지마다 공급 평형이 조금씩 달라서 평단가로 환산해야 진짜 비교가 가능하다.

  • 고덕그라시움: 대표 실거래가 24.7억 원 · 공급 35.0평 기준 · 평단가 7,059만원/평
  • 고덕아르테온: 대표 실거래가 23.0억 원 · 공급 34.6평 기준 · 평단가 6,649만원/평
  • 한양(명일동): 대표 실거래가 20.0억 원 · 공급 30.9평 기준 · 평단가 6,474만원/평

숫자만 봐도 감이 온다. 평단가 기준으로는 그라시움이 가장 비싸고, 한양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다. 다만 한양은 공급 30.9평으로 다른 두 단지보다 면적이 작다는 점, 꼭 감안하고 봐야 한다. 그럼 하나씩 짚어보겠다.

고덕그라시움 — 신축 대단지의 힘

고덕그라시움은 고덕동 693번지에 자리한 4,932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2019년 준공이니 올해 기준 7년 차, 여전히 신축 티가 나는 연식이다. 상일동역까지 직선거리로 281m, 걸어서 5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라 역세권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고덕그라시움 거리뷰
고덕그라시움 호갱노노 시세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115C타입 평면도

국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는 24.7억 원, 공급 35.0평 기준으로 평단가는 7,059만원/평이다. 세 단지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인데, 이유는 명확하다. 압도적인 세대수에서 나오는 커뮤니티 시설 규모, 그리고 신축이 주는 관리 편의성이다. 대단지 특유의 조경과 산책로, 어린이집·키즈카페 수준의 커뮤니티 동, 지하주차장 동선까지 최근 지어진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주변 환경도 탄탄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고덕수변생태공원이 붙어 있어서 산책로와 습지 생태 관찰 공간을 갖추고 있다. 병원 쪽으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응급 상황이나 정기 검진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대형 종합병원이 가깝다는 건 특히 아이를 키우거나 부모님을 모시는 세대에게 실질적인 안심 포인트다.

학군으로 보면 고덕초등학교를 단지 내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아이 등하교를 부모가 따라나서지 않아도 되는 거리라는 게, 맞벌이 가정에게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 중학교 배정은 고덕중학교 쪽으로 이어지고, 배재고등학교가 고덕동으로 이전해 오면서 학군 선호도가 한층 올라갔다는 평가도 많다.

교통은 상일동역 5호선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5호선을 타면 강동, 천호를 거쳐 종로·광화문 방향으로 바로 연결되고, 여의도나 강남 방향은 환승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것도 아니다. 여기에 5호선 하남 검단산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서 하남 미사·풍산 생활권과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직주근접 측면에서는 고덕비즈밸리가 가장 큰 변수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조성 중이고, 최근에는 쿠쿠전자·한전KDN 등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래가치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이 고덕비즈밸리 완성도다. 업무시설이 채워질수록 배후 수요가 탄탄해지는 구조라, 단순히 신축이라 비싸다는 것을 넘어서 앞으로도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덕아르테온 — 그라시움 바로 옆,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

고덕아르테온은 상일동 519번지, 상일동역까지 직선거리 259m로 사실상 그라시움보다도 역에 더 가깝다. 2020년 준공된 4,066세대 규모로 그라시움과 거의 형제 단지처럼 묶여서 언급되는데, 실제로 두 단지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고덕아르테온 거리뷰
고덕아르테온 호갱노노 시세 고덕아르테온 전용 84.9㎡ 114B타입 평면도

국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는 23.0억 원, 공급 34.6평 기준 평단가는 6,649만원/평이다. 그라시움보다 400만원/평가량 낮은 수준인데, 아르테온은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에 상당히 공을 들인 단지로 알려져 있어서 입주 초기부터 커뮤니티 동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역과의 거리는 세 단지 중 가장 가까운 축에 속한다. 259m면 도보로 3~4분, 출근길에 지하철역 입구까지 뛰지 않고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다. 여기에 고덕수변생태공원과도 인접해 있어서 공원 접근성은 그라시움과 비슷한 수준으로 누릴 수 있다.

병원 인프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까지 차량으로 10분 안팎이고, 단지 인근 상가에는 내과·소아과·치과 등 1차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어서 일상적인 진료는 걸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학군 측면에서는 배정 초등학교가 단지별로 조금씩 갈리지만, 고덕중학교와 배재고등학교 학군에 포함되는 건 그라시움과 동일한 흐름이다. 다만 아르테온은 세대 구성이 다양해서, 신혼부부부터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까지 폭넓게 섞여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단지 내 학원가나 공부방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교통과 직주근접 조건은 그라시움과 사실상 동일한 인프라를 공유한다. 5호선 상일동역을 통해 강동·천호·종로 방향으로 이동하고, 고덕비즈밸리 접근성도 도보권이다. 종로·광화문 방향 직장인에게는 최적 노선이지만, 강남권 출근자에게는 환승이 필수다. 다만 아르테온 쪽에서는 강일동 방향 개발과의 거리도 상대적으로 가까워서, 강일 미사강변도시 생활권 확장의 수혜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미래가치 측면에서 아르테온의 매력은 ‘가격 대비 입지’라는 표현으로 요약된다. 그라시움과 도보로 5분도 차이 나지 않는 입지에, 평단가는 400만원 이상 낮다 보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진다. 커뮤니티 완성도와 조경, 세대수 대비 여유 있는 동간 거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양(명일동) — 재건축 기대감을 안고 있는 구축

한양아파트는 명일동 54번지에 위치한 540세대 규모의 단지다. 1986년 준공된 만큼 앞서 두 단지와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올해 기준 40년 차에 가까운 연식이고, 상일동역까지 직선거리는 1,173m로 도보로는 15분 안팎 걸리는 거리다. 역세권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것도 아닌 애매한 중간 지점이라고 보면 된다.

한양아파트(명일동) 거리뷰
한양 호갱노노 시세 한양아파트(명일동) 전용 84.9㎡ 102타입 평면도

국평에 가장 가까운 공급 30.9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는 20.0억 원, 평단가는 6,474만원/평이다. 여기서 꼭 짚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한양은 공급면적이 30.9평으로 그라시움(35.0평)이나 아르테온(34.6평)보다 3~4평 작다. 그런데도 20억이라는 가격이 형성돼 있다는 건, 순수하게 지금 사는 집의 가치가 아니라 재건축이라는 미래 가치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명일한양아파트는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기존 540세대에서 공공주택 259세대를 포함해 총 1,087세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되는 역세권 입지가 반영돼 용적률도 기존 300%에서 최대 340%까지 상향됐다. 인근 고덕9단지·명일신동아·명일우성 등과 함께 명일동 일대 재건축을 이끄는 축으로 꼽힌다.

주변 환경을 보면 명일근린공원이 도보권에 있어서 연식이 오래된 단지치고는 녹지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병원은 명일동 인근 개인 병의원 위주로 촘촘하게 자리하고 있고, 종합병원급으로는 강동성심병원이 가까운 편이다.

학군은 오히려 이 지역의 숨은 강점이다. 명일동은 예전부터 배재중·배재고, 한영외고 등이 자리 잡은 전통적인 학군지로 꼽혀왔다.

교통 측면에서는 상일동역까지 도보 15분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어 체감 이동시간을 어느 정도 보완한다. 직주근접은 강동 업무지구뿐 아니라 천호동 상권, 잠실 방향으로도 버스 환승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9호선 한영외고역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 자체가 한 단계 개선될 여지도 있다.

미래가치는 이 단지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마친 만큼 재건축이 현실화될 경우 용적률 상향과 세대수 증가(540세대→1,087세대)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물론 착공과 준공까지는 조합원 분양, 관리처분, 이주·철거 등 넘어야 할 단계가 남아 있어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리스크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강동구 내 재건축 후보지 중에서는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가격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는 단지다.

정리하며

셋 다 상일동역을 중심에 둔 대장 단지지만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신축의 편의성과 커뮤니티를 최우선으로 본다면 고덕그라시움, 비슷한 입지에서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고덕아르테온, 학군과 재건축 기대감을 함께 보고 싶다면 한양이 각각의 답이 될 수 있다. 결국 선택은 지금 당장의 거주 만족도를 우선할지, 미래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우선할지에 달려 있다.


⚠️ 실거래가·평단가는 호갱노노 데이터 기준이며, 시세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매수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자.

자주 묻는 질문

상일동역 대장아파트는 어디인가요?

고덕그라시움(4,932세대, 2019년 준공), 고덕아르테온(4,066세대, 2020년 준공), 한양(명일동, 540세대, 1986년 준공) 세 곳이 상일동역 생활권의 대장아파트로 꼽힌다.

세 단지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한양(명일동)이 공급 30.9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 20.0억, 평단가 6,474만원/평으로 가장 낮다. 다만 공급면적이 다른 두 단지보다 3~4평 작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상일동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는?

고덕아르테온이 역까지 직선거리 259m로 가장 가깝고, 고덕그라시움이 281m로 그 다음이다. 한양(명일동)은 1,173m로 도보 15분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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