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압구정 대장아파트 TOP3 — 현대14차·압구정신현대·현대13차, 숫자로 따져본 진짜 서열

압구정 대장아파트 TOP3. 한강·학군·상권·역세권을 모두 갖춘 압구정역 생활권. 현대14차·압구정신현대아파트·현대13차를 실거래가와 재건축 기대감까지 정리합니다.

대장아파트 약 7분 분량
압구정 현대14차 거리뷰
작지만 가장 비싼 이유, 현대14차

단지 위치

  1. 1 압구정 현대14차66.0억
  2. 2 압구정신현대아파트63.8억
  3. 3 압구정 현대13차61.0억

※ 마커나 목록을 누르면 단지 정보와 네이버 지도 링크가 열립니다.

압구정을 얘기할 때 사람들은 종종 “재건축 이슈"부터 꺼내지만, 이 동네의 입지는 숫자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한강이 바로 코앞이고,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5분 안팎이고,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30~40년 된 저층 아파트가 주는 낮은 용적률이다. 이 셋을 한 번에 갖춘 동네가 사실 서울에 많지 않다. 압구정역(3호선) 생활권 안에서도 특히 거래가와 입지, 학군, 재건축 기대감을 종합했을 때 대장주로 꼽히는 세 단지가 있다. 현대14차, 압구정신현대아파트, 현대13차다. 네이버 지도에서 직접 위치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 - 압구정역

먼저 세 단지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정리해본다. 참고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단지마다 공급면적이 조금씩 달라서, 84㎡(국평 34평) 기준으로 딱 떨어지지 않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각 단지의 실제 공급 평형 기준으로 평단가를 밝혀둔다.

  • 현대14차 (공급 31.8평 기준) · 대표 실거래가 66.0억 · 평단가 20,759만원/평
  • 압구정신현대아파트 (공급 34.5평 기준) · 대표 실거래가 63.8억 · 평단가 18,488만원/평
  • 현대13차 (공급 36.1평 기준) · 대표 실거래가 61.0억 · 평단가 16,875만원/평

평단가만 보면 현대14차가 가장 비싸고 현대13차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지만, 실은 평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총액과 평단가를 같이 봐야 진짜 그림이 보인다. 하나씩 짚어보자.

현대14차 — 작지만 가장 비싼 이유

압구정동 447번지에 자리한 현대14차는 1987년 준공, 388세대로 다른 두 단지에 비하면 규모는 작은 편이다. 공급면적은 31.8평이고, 이 평형 기준 대표 실거래가가 66.0억, 평단가로 환산하면 20,759만원/평이다. 세 단지 중 평단가가 가장 높다.

압구정 현대14차 거리뷰
현대14차 호갱노노 시세 압구정 현대14차 전용 85㎡ 105타입 평면도

이유는 명확하다. 역까지 직선거리 505m로 세 곳 중 가장 멀지만, 한강변에 바짝 붙어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동 비중이 높다는 게 이 단지의 핵심 강점이다. 세대수가 388세대로 세 단지 중 가장 적다 보니 매물 자체가 희소한 편이고, 이 희소성이 평단가를 밀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변 인프라를 보면 압구정로데오와 도산공원이 도보 10분 안쪽이고, 한강공원 압구정지구는 걸어서 15분이면 닿는다. 병원 쪽은 청담동 일대 성형·피부과 클리닉 밀집지역이 가깝고, 종합병원급으로는 순천향대병원(한남동)이 차량 10분 거리다. 학군은 신사초, 압구정중, 그리고 강남 8학군의 상징인 압구정고가 도보권에 있다.

교통은 3호선 압구정역까지 500m 남짓, 걸어서 7~8분 정도 걸린다. 다만 단지 진입로에 언덕이 있어 지도상 직선거리보다 체감 거리가 길게 느껴질 수 있다. 직주근접 측면에서는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까지 차량 15분, 여의도까지도 강변북로를 타면 20분대로 붙는다. 압구정 자체가 강남권 오피스와 CBD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위치다.

미래가치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현대14차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1~7차·10·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을 묶어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1월 22일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완료됐고 같은 해 5월 25일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참석 조합원 89% 찬성). 총공사비는 5조 5,610억원으로 단일 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세대수가 작은 현대14차 입장에서는 대형 통합 재건축에 속해 있다는 점이 사업 추진력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압구정신현대아파트 — 압구정의 몸통, 규모가 곧 안정성이다

압구정동 426번지의 압구정신현대아파트는 1982년 준공으로 세 단지 중 가장 오래됐다. 1,924세대라는 압도적 규모 덕분에 압구정 전체 시세를 사실상 이끌어가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공급 34.5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는 63.8억, 평단가는 18,488만원/평이다. 국평(34평)에 가장 가까운 평형이라 실제로 이 단지 가격이 “압구정 국평 시세"로 많이 인용된다.

압구정신현대아파트 거리뷰
압구정신현대(현대) 호갱노노 시세

이 단지의 강점은 무엇보다 세대수에서 나오는 안정성이다. 1,924세대라는 물량 덕분에 매물이 꾸준히 나오는 편이고, 이는 압구정처럼 초고가 단지가 몰린 동네에서 상대적으로 큰 메리트다.

역까지 직선거리 441m, 도보로 6분 안팎이면 3호선 압구정역에 닿는다. 세 단지 중 중간 정도의 접근성이지만,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단지 내에서도 역과 가까운 동과 먼 동의 가격 편차가 존재한다. 학원가는 도산대로변 학원 밀집지역이 도보 10분권이다. 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까지 차량 10분, 도보로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공원은 한강공원 압구정지구가 단지 바로 남쪽에 붙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직주근접 면에서는 강남역, 삼성역 업무지구까지 차량 15~20분, 광역버스나 3호선 환승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도 30분 안쪽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신사역 가로수길 상권이 도보 15분 거리라 주말 여가 생활 반경도 넓은 편이다.

미래가치 측면에서 압구정신현대아파트(신현대 9·11·12차)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다. 2구역은 최고 13층·1,924가구인 현재 단지를 최고 66층·2,38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3월 30일 조합과 현대건설이 공사비 2조 7,489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7월 2일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정비사업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압구정 2·3·4·5구역 가운데 통합심의를 처음 통과한 구역으로, 세대수가 워낙 커서 사업이 완료되면 압구정 스카이라인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13차 — 역과 가장 가깝다, 그리고 가장 넓다

압구정동 448번지의 현대13차는 234세대 소규모 단지지만, 세 곳 중 역과 가장 가깝다는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압구정역까지 직선거리 358m, 실제 도보로는 5분이 채 안 걸린다. 공급 36.1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는 61.0억, 평단가는 16,875만원/평으로 세 단지 중 가장 낮지만, 이는 평형 자체가 가장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절대 면적이 넓어서 평단가가 상대적으로 희석된 구조다.

압구정 현대13차 거리뷰
현대13차 호갱노노 시세 압구정 현대13차 전용 84.5㎡ 119A타입 평면도

현대13차의 핵심 강점은 지하철 출구에서 나와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단지 입구에 닿는 초근접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이런 접근성 덕분에 재건축이 진행되기 전까지도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받쳐주는 편이다.

주변 환경을 보면 한강공원 압구정지구까지 도보 12분, 압구정로데오 상권까지 도보 8분으로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고르게 좋은 편이다. 병원은 인근 압구정 성형외과 밀집지역 외에도 차로 10분 거리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있어 큰 병원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학군으로는 신사초, 압구정중·고 배정권에 포함돼 압구정 학원가의 밀도 높은 사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역과 가장 가깝다는 입지 특성상 학교·학원까지 도보 통학 동선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

직주근접은 앞선 두 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강남 업무지구까지 차량 15분 안팎, 여의도 방향도 강변북로를 활용하면 20분대다. 다만 역과의 물리적 거리가 짧은 만큼 대중교통 출퇴근 동선은 세 단지 중 가장 단순하다.

미래가치 측면에서 현대13차 역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다. 앞서 현대14차에서 다룬 것처럼 3구역은 현대1~7차·10·13·14차 등을 묶어 최고 65층, 총 5,175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5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세대수가 작은 현대13차 입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지점은, 역과의 근접성이라는 이점이 재건축 이후 새 단지 배치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세 단지를 관통하는 공통점

세 단지를 나란히 놓고 보면, 결국 압구정이 강한 이유는 하나로 수렴한다. 한강, 학군, 상권, 역세권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걸어서 15분 안에 전부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재건축이라는 시간의 함수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 어느 단지를 고르느냐는 결국 예산과 우선순위의 문제다. 한강 조망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현대14차, 유동성과 안정성을 원한다면 압구정신현대아파트, 역세권 편의성을 가장 중시한다면 현대13차 — 이렇게 정리하면 선택이 한결 명확해진다.


⚠️ 실거래가·평단가는 호갱노노 데이터 기준이며, 시세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매수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자.

자주 묻는 질문

압구정 대장아파트는 어디인가요?

현대14차, 압구정신현대아파트, 현대13차 세 곳이 압구정역 생활권의 대장아파트로 꼽힌다.

세 단지 중 평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14차가 공급 31.8평 기준 대표 실거래가 66.0억, 평단가 20,759만원/평으로 세 단지 중 가장 높다.

압구정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는?

현대13차가 역까지 직선거리 358m, 도보 5분이 채 안 걸려 세 단지 중 가장 가깝다.

이 글 공유하기 X Facebook 네이버

이 글의 가격은 글 작성 시점의 실거래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현재 시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이 블로그는 투자 자문이나 중개를 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을 확인해 주세요.